제79장 찰스는 인신매매범을 만나다.

데비는 불확실하게 서 있는 그레타를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바라보았다. 그녀는 억지로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. "그레타, 어떻게 여기 왔어?"

그레타는 그림자에서 걸어나와 우울한 표정으로 데비를 응시했고, 그녀의 몸은 분노로 떨리고 있었다.

십 년이 넘는 세월 동안 절친한 친구로 지내온 터라, 단 하나의 표정만으로도 데비는 그레타가 아까 자신과 패트리샤 사이의 대화를 모두 들었음을 알 수 있었다.

"그레타, 오해한 거야. 패트리샤가..." 데비의 말은 그레타가 달려와 그녀의 팔을 꽉 잡고 화를 내며 묻는 바람에 중단되었다.

"데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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